조지 플로이드 사망 후 미국 전역에서 인권 운동 집회가 열리고 있다
학생들은 고든을 가리켜 ”행복의 본보기”라고 칭찬했다
조국 교수를 민정수석으로 임명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의지를 만천하에 천명한 셈이다. 문재인 정부가 검찰개혁의 의지가 높다는 것을 모르는 국민들은 없다. 그걸 모르는 검찰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정서적 반감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정서적 반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명분'을 이쪽이 제공해줘야 한다. 반대파의 최소화를 위해, 보수적 방법을 채택하되, 실제로는 진보개혁적 성과를 내는 것. 바로 이 지점이 김대중 대통령이 보여주었던 '정치력'의 진짜 핵심이었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는 민주정부 3기이다. '기분 좋고 섹시한' 내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로 '성공하는' 민주정부를 만드는 것이다.
다섯째, '시험을 위한 삶'에서 '삶을 실험해볼 수 있는 교육'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싱가포르는 학습과 삶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것을 매우 중요시했다. 싱가포르는 이런 전환을 위해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개발할 때 전체의 20%를 여백(White Space)으로 비워두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도 2015개정교육과정을 통해 20% 학습량 감축을 시도했지만 형식적 감축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어 싱가포르와 같이 20% 여백을 가질 수 있기까지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